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완득이'의 옆집 아저씨역을 맡은 주연배우 김상호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배우 김상호 ⓒ 유성호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김윤석과 박유천이 출연을 결정한 영화 <해무>에 김상호가 합류한다. 복수의 영화관계자에 따르면 김상호는 최근 출연 계약을 마치고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해무>에서 김상호가 맡은 역할은 밀항선의 갑판장이다. 선장인 김윤석과 선원 역의 박유천이 갈등을 벌이는 와중에 나름 중심을 잡고 상황을 조율하는 캐릭터다.

김상호는 그간 <범죄의 재구성> <마파도> <너는 내 운명> <이끼> <완득이> 등의 영화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개성파 배우다. 최근엔 이준익 감독의 신작 <소원>에 출연해 현재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김상호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칼과 꽃> 등에도 출연해 대중적 입지를 넓혔다. 특히 지난해엔 케이블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텐>에서 극을 이끌어 가는 백도식 역을 맡아 주연의 책임을 다한 바 있다. 

현재 <해무>는 주요 캐스팅 막바지 작업 중이다. 밀항자 중 한 명인 연변 처녀 홍매 역에는 정유미가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들과 밀항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해무>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영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맡았던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0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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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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