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구가의 서>제작발표회에서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물불 안가리는 절대 악인 조관웅 역의 배우 이성재가 미소를 짓고 있다.

이성재 ⓒ 이정민


<구가의 서>에서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성재가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제, 극본 백운철·연출 김형식)에 출연을 확정했다.

1일 이성재의 소속사 쿰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달 중순 <수상한 가정부> 캐스팅 제의가 들어와 긍정적으로 검토한 끝에 출연을 최종 결정지었다"며 "4남매의 아버지 은상철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가족이 표정이나 감정 없이 웃지도 않는 가정부 박복녀(최지우 분)와 함께 생활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20부작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오는 9월 23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이성재 수상한 가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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