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방춤' 추는 싸이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후속곡 '젠틀맨' 발표를 겸한 콘서트 'HAPPENING'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건방춤'을 추고 있다.

▲ '시건방춤' 추는 싸이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후속곡 '젠틀맨' 발표를 겸한 콘서트 'HAPPENING'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건방춤'을 추고 있다. ⓒ 권우성


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의 안무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차용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해프닝> 기자회견에서 신곡의 안무에 대해 "'새 안무를 짜지 왜 기존에 있는 걸 하느냐'라고 말씀하실 분도 있을 것 같다"면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내 몸에 맞게 바꿨다"고 말했다.

싸이는 "앞으로 한국의 다른 안무를 리메이크해 국외에 나가 볼 생각"이라면서 "'강남스타일'의 말춤 역시 포인트 안무였듯 엉거주춤, 회오리춤, 수영춤 등 한국 댄스 가요사에서 포인트가 됐던 춤을 재해석해 국외에 널리 알리는 작업을 하고 싶다. 이를 통해 원 주인들이 국외 시장에서 재조명받는 작업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시건방춤' 추는 싸이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후속곡 '젠틀맨' 발표를 겸한 콘서트 'HAPPENING'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건방춤'을 추고 있다.

▲ '시건방춤' 추는 싸이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후속곡 '젠틀맨' 발표를 겸한 콘서트 'HAPPENING'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건방춤'을 추고 있다. ⓒ 권우성


이어 싸이는 "이번 '젠틀맨'은 창작곡이지만, 다음에는 한국에 있던 노래 중 좋았던 것을 리메이크하는 작업을 하고 싶다"며 "굳이 새로운 창작물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좋은 것들을 국외로 갖고 나가는 작업을 계속 시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되며, 이 곡을 싸이가 직접 선보이는 순서도 마련됐다. 콘서트는 유튜브와 유스트림 등 인터넷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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