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현왕후의 남자>로 '타임슬립 로맨틱 코미디물'의 정석을 보여준 tvN이 또 한 편의 타임슬립 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김윤주/연출 김병수, 이하 <나인>)을 방송한다. 제작진도 <인현왕후의 남자>때와 같다.
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재정 작가는 "<나인>은 3년 전에 처음으로 기획했던 타임슬립물이었다"며 "이걸 하다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쉬다가 자료 조사한 게 아까워서 한 게 <인현왕후의 남자>였다"고 소개했다. 숫자 '9'를 뜻하는 <나인>은 주인공 박선우(이진욱 분)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는다는 설정에서 착안한 것. 다음의 아홉 가지 질문을 통해 11일 첫 방송을 앞둔 <나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자.
질문 하나. 지난 해 끊임없이 나왔던 '타임슬립', 또 꺼내든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