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정글의법칙 IN 뉴질랜드>팀의 김병만이 진정성 논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우 박보영.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정글의법칙 IN 뉴질랜드>팀의 김병만이 진정성 논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우 박보영. ⓒ 이정민


개그맨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오후 <정글의 법칙> 팀은 20여일 간의 뉴질랜드 편 촬영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날 김병만·리키김·노우진·박정철 등 기존 출연자를 비롯해 박보영·정석원·이필모 등 새롭게 합류한 출연자들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입국 직후 열린 기자회견 막바지, 김병만은 자진해 다시 마이크를 들었다. 그리고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게, '정말 먹을 걸 안 주냐'인 것 같다"며 "<정글의 법칙>을 20일 정도 촬영하는데, 20일간 (음식을) 안 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여러 그림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 곳에서 5박 6일간 생존하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반복하는데, 그 중간에는 (음식을) 먹게 해 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이어 김병만은 "우리는 배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재미를 위해서, 또 그들(원주민)의 전통적인 것을 보여주기 위해 벌레도 먹고 하는 것"이라며 "'이 맛은 어떨까'를 시청자에게 설명해드리기 위한 부분이고, 중간중간 한 가지 미션을 끝내고 이동하는 사이에는 (음식을) 먹는다"고 해명했다.

이지원 PD 역시 김병만의 말을 거들었다. 이 PD는 "5박 6일간 고생을 하면 제작진도, 출연진도 원기회복을 해야 한다"며 "치열하게 하다 보니 걱정을 하고, 연기자들도 힘들고 하는 게 <정글의 법칙>의 현실이다. 그래도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저희가 방송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최근 뉴질랜드 편을 촬영 중이던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프로그램이 조작이라며 비난 글을 게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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