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트위터 사건'이후 전세계 트렌드 1위에 올라온 '#슈주은혁사랑합니다'

'아이유 트위터 사건'이후 전세계 트렌드 1위에 올라온 '#슈주은혁사랑합니다' ⓒ 트위터kr


트위터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단어를 알리는 이른바 '트렌드' 전 세계 부분에 한국어가 자주 올려지고 있다.

트렌드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글을 작성할 때 붙인 해쉬 태그(#) 수를 집계해 현재 트위터에서 어떤 토픽이 가장 인기인지를 알려주는 하나의 지표다. 그동안 K-POP의 인기를 증명하듯 K-POP 가수들과 관련된 수많은 트렌드가 올라왔었지만 모두 영어였다. 하지만 지난 7월 전 세계 트렌드에 드디어 한국어가 뜨기 시작한 것이다.

발단은 한국의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였다. 런던 올림픽 당시 오판으로 부정 출발 판정을 받은 박태환 선수에 분노한 트위터 한국인 유저들은 '#박태환' 해쉬 태그를 이용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곧 유래없던 '한국어 전 세계 트렌딩'이라는 이변으로 이어졌다.

한국어 트렌드는 그 이후로도 7차례 올랐다. 두 번째 한국어 트렌드의 주인공은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다. 이특의 군입대 결정 이후 세계 각국의 팬들이 '#기다릴게이특'이라는 트렌드와 영어 트렌드를 함께 띄워 그를 응원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또한 '#슈퍼주니어2500일', '#이동해생일축하해요', '#이특영원히사랑해요', '#슈크라이6주년'등의 축하성 트렌드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지난달 11일 솔로가수 아이유와 슈퍼주니어 은혁의 스캔들이 났던 일명 '아이유 트위터 사건' 직후에는 '#슈주은혁사랑합니다'라는 트랜드가 올라오기도 해 변함없이 은혁을 지지하는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올랐던 한국어 트렌드는 '#슈퍼주니어2600일'이었다. 이 또한 슈퍼주니어의 데뷔 2,600일을 축하하는 전 세계 팬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첫 번째 한국어 트렌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슈퍼주니어와 관련된 트렌드가 올랐다. 슈퍼주니어는 그전에도 수많은 영어 트렌드를 전 세계 트렌드 순위 상위권에 올렸고 이에 네티즌들은 '트위터는 슈퍼주니어의 안방이자 놀이터'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이러한 트위터의 반응들은 슈퍼주니어 멤버의 팔로워 수와 함께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최고의 팔로워 수를 보유한 사용자는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다. 현재 약 290만 명의 팔로워가 있다. 2위로는 슈퍼주니어 동해가 약 260만 명의 팔로워와 함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슈퍼주니어는 '2011년 트위터를 이끈 주역' 세계 아티스트 4위, 전체 7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많은 K-POP스타들과 유명인들이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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