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동방신기 ⓒ SM엔터테인먼트


그 흔한 미니홈피도,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하지 않는다. SNS로 대중과 소통하는 스타들이 많아졌지만 동방신기만큼은 예외다. 스마트 기기와 한창 친할 나이의 동방신기는 왜 SNS를 하지 않을까.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죠. 그러나 동방신기의 색깔 자체가 미니홈피, SNS랑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또 글에는 책임이 있잖아요. 저희가 좀 솔직한 편인데 한 번 뱉고 주워담을 수는 없으니까요. 컨트롤이 안될 것 같아요. 사실 굳이 말을 많이 하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어 하기도 하고요. 다만 팬클럽 회원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자주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유노윤호)

 동방신기 유노윤호

유노윤호 ⓒ SM엔터테인먼트


최강창민은 "SNS를 하다 보면 내가 실시간으로 어디서 뭐 하고 있는지 알리게 되지 않으냐"면서 "맨 처음 안 한 이유는 그것이었다"고 털어놨다. 평소 충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어디에 가도 인터넷에 사진이 올라오기 마련인데 굳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릴 필요가 있느냐는 것. 최강창민은 "남들에게 떠벌리지 않고 조용히 몰래 하는 편이다"고 웃었다.

"SNS를 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선례라는 게 있잖아요. 누군가 문제 되는 이야기를 하고, 그것이 기사화되는 것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누구나 말실수를 할 수 있지만, SNS에 올리는 순간 1대 1을 넘어 너무 많은 불특정 다수가 보니까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고요. 긁어 부스럼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신의 성향을 표출하는 것도 일종의 자기표현이겠지만, 전 아끼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최강창민)

 동방신기 최강창민

최강창민 ⓒ SM엔터테인먼트


다만, 유노윤호는 "카카오톡을 최근에 딱 한 번 했다"고 털어놨다. 카카오톡과 연결된 게임인 애니팡을 하기 위해서였다. 유노윤호는 "은근히 승부욕이 생기더라"면서 "조만간 엄청난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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