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자녀 환희(맨 오른쪽), 준희(가운데). 맨 왼쪽은 방송인 이영자. 사진은 준희 양이 <오마이스타>에 단독 제공한 것이다.

故 최진실의 자녀 환희(맨 오른쪽), 준희(가운데). 맨 왼쪽은 방송인 이영자. 사진은 준희 양이 <오마이스타>에 단독 제공한 것이다. ⓒ 최준희, 최환희


[기사 보강: 28일 오전 10시 45분]

"감기에 걸려서 지금 병원에 가는 중이에요. 그래도 열심히 부를게요."

오늘(28일)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 오디션에 참가하는 故 최진실의 딸 준희 양이 <오마이스타>에 소감을 전했다.

환희·준희 남매는 지난 여름방학 이전에 출연 섭외를 받고 노래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두 남매의 출연은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정희섭PD가 오디션을 제안해 성사됐다.

<남자의 자격> 연출을 맡은 정희섭 PD 역시 28일 오전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환희와 준희가 '패밀리 합창단' 오디션을 본다"고 밝혔다.

 故 최진실의 자녀 환희(왼쪽), 준희(오른쪽). 사진은 준희 양이 <오마이스타>에 단독 제공한 것이다.

故 최진실의 자녀 환희(왼쪽), 준희(오른쪽). 사진은 준희 양이 <오마이스타>에 단독 제공한 것이다. ⓒ 최준희, 최환희

정희섭 PD는 환희·준희가 출연한 MBC 다큐멘터리 <사랑>과 아침 프로그램 등을 보고 이들에게 오디션을 제안했다.

정 PD는 "'노래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바람이 떠올라 제안하게 됐다"면서 "이날 오디션 결과에 따라 '패밀리 합창단'에 최종 합류할 수 있을지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병원에 가는 차 안에서 <오마이스타>의 전화를 받은 준희 양은 "저는 '하늘나라 동화'를 부르고 오빠(환희 군)는 '섬집 아기'를 부를 예정이에요. 방학 내내 연습을 했으니까 좋은 결과를 기대해요. 그런데 하필 오늘 감기가 심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환희·준희 남매는 각각 '하늘나라 동화'와 '섬집 아기'를 부르는 것과 함께 합창곡으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부를 예정이다.

이들 남매를 세상에 놓아두고 떠난 고 최진실의 생일이 바로 크리스마스여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노래다.

3번째로 이어지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 '패밀리 합창단'에는 다수의 연예인 가족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휘는 금난새가 맡으며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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