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대작 영화 <베를린> 주연배우 하정우와 한석규.

100억대 대작 영화 <베를린> 주연배우 하정우와 한석규. ⓒ 이정민, 태원엔터


이미경 CJ E&M 총괄 부회장이 자사에서 투자와 배급을 맡은 영화 <베를린>의 응원차 라트비아까지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베를린> 한 관계자는 "이미경 부회장이 멀리 해외에서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라트비아를 방문했다"라며 "6월 2일 현지에서 제작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라트비아는 유럽 북동부 발트해 연안에 있는 공화국이다. 강제규 감독의 대작 <마이웨이>의 노르망디 전쟁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베를린>은 하정우·한석규·전지현 주연의 첩보물이다. 유럽에서 약 70%의 촬영을 마치고 배우들과 스태프는 10일에 귀국했다. 국내에서는 22일부터 촬영이 다시 시작된다. 그 사이에 배우들은 10여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은 북에서 버림받은 첩보요원(하정우)과 한국 정보기관 수장(한석규), 북에서 버림받은 첩보원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킬러(류승범)의 엇갈리는 운명을 그린다. 전지현이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하정우의 아내로 출연한다. 

100억 대작 영화 <베를린>은 <부당거래>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뿌리깊은 나무>의 한석규,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하정우의 첫 연기 대결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올해 말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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