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창인 은혁과 윤영, 하지만 같은 동창인 준수가 함께 했다면 어땠을까요?

초등학교 동창인 은혁과 윤영, 하지만 같은 동창인 준수가 함께 했다면 어땠을까요? ⓒ SBS


29일 밤 방송된 토크버라이어티 <강심장>에서는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두 초등학교 동창생의 사연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최근 영화 <코리아>에 출연한 최윤영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초등학교에서 함께 춤을 추며 편지를 주고받을 만큼 친한 사이였다고 하죠.

하지만 이 두 사람과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던 JYJ의 김준수입니다. 은혁, 윤영과 함께 초등학교 6학년 시절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룹을 결성해 춤을 췄다는 그들. 이 세 사람이 함께 <강심장>에 출연했다면 어땠을까요?

어린 시절 첫사랑의 미소가 떠올랐던 은혁과 윤영의 이야기

초등학교 때의 문집에서 러브레터를 발견했다는 윤영의 언급으로 시작된 이야기. 연예인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는 그 주인공은 바로 한류스타로 우뚝 선 슈퍼주니어의 은혁이었습니다. 은혁은 어쩔줄 모르며 무대 뒤에 숨기도 했죠.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웠던 추억을 얘기하던 윤영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은혁도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었죠. 보통의 흔한 과거 사랑이야기보다도 즐겁고 유쾌했던 초등학교 아이들의 추억은 보는 이들에게 저절로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공개되는 문집과 과거 사진들. 10대 시절 함께 꿈꾸었던 연예인이 되어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춤을 추고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지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감출 수 없는 즐거움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은혁의 모습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은혁의 모습 ⓒ SBS


추억을 함께했던 3인방 중 빠진 준수, 그의 얼굴이 보고 싶다

초등학교 때 은혁과 함께 SRD라는 댄스팀을 결성해 신문에 기사도 실릴 정도로 유명했다는 JYJ의 준수. 윤영과도 추억을 공유했던 그는 하지만 이날 <강심장>에서 사진으로밖에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현재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지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그 어떤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그 모습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죠. 준수만이 아니라 JYJ 멤버는 드라마에서 얼굴을 볼 수는 있어도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자료화면 외에는 모습을 본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측만 난무할 뿐 방송사에서는 명확한 입장을 제대로 표명하지 않고 있죠. JYJ 준수 입장에서는 첫 솔로 앨범 발매 후 홍보가 필요한 시점에서 <강심장>에서 섭외를 시도했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었을 테고, <강심장>에서도 은혁, 최윤영과 함께 준수를 한 자리에 앉혔다면 시청률 면에서도 상승을 노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최근 솔로앨범을 발표한 JYJ 준수

최근 솔로앨범을 발표한 JYJ 준수 ⓒ CJES엔터테인먼트


언제쯤이면 JYJ 멤버의 얼굴을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까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방송국에서 공식적으로 출연금지 처분을 내린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드라마에서는 그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황은 분명 정상적인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루빨리 그들이 직접 전하는 노래와 이야기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심장 은혁 최윤영 김준수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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