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코리아>제작발표회에서 1991년 사상최초 탁구남북단일팀을 재연한 남측 팀 최연정 역의 배우 최윤영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4일 있었던 영화<코리아> 제작발표회 때 최윤영의 모습. ⓒ 이정민


배우 최윤영이 초등학교 때 했던 약속 하나를 털어놓았다. 다름 아닌 JYJ 김준수와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했던 약속이었다.

영화 <코리아>와 관련해 12일 오후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최윤영은 "김준수씨, 은혁씨와 약속을 했었는데 서로가 지키게 됐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알고 보니 세 사람은 모두 능곡초등학교 출신으로 6학년 땐 서로 같은 반이었던 사이였다.

당시 학교 댄스팀이었던 세 사람은 춤을 연습하면서 "나중에 꼭 방송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던 것. 김준수와 은혁이 각각 가수로 일찍 데뷔를 했고, 이어 최윤영이 2008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에 뽑히면서 어렸을 적 약속을 지킨 셈이었다.

최윤영은 "그때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종종 장기자랑을 시켰는데 함께 같이 나가 춤을 추곤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윤영은 최근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인 <엘리자베스>를 본 후 자신의 SNS에 '준수는 정말 갈수록 실력이 느는듯!! 잘봤습니당~!!'이라며 친근한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1991년 결성한 국내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탁구남북단일팀의 이야기를 재연한 영화에서 최윤영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탁구선수 최연정으로 분했다. 하지원(현정화 역)과 한팀으로 호흡을 맞춘 최윤영은 영화에서 이종석(북한 대표 최경섭 역)과 함께 유일한 러브라인을 맡았다. 영화는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최윤영 김준수 은혁 슈퍼 주니어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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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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