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받은 터키 대통령궁 만찬 초청장. 아래에 그의 영문 이름이 써 있다.

김재중이 받은 터키 대통령궁 만찬 초청장. 아래에 그의 영문 이름이 써 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 김재중이 터키에서 국빈 대접을 받았다.

김재중은 6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만찬에 초대돼 문화 사절단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5일 터키 앙카라대학 강당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기도 했던 김재중은 6일 만찬에 앞서 중동 4개국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터키 대학생들이 함께 한 간담회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도 참여했다.

터키 팬미팅과 대통령궁 만찬은 터키 측의 요청으로 성사되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주 터키 한국문화원 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이자 터키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물로 상징적인 의미가 컸다"고 김재중의 초청 배경을 밝혔다.

대통령궁에서 열린 만찬에는 터키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고. 김재중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많은 분들과 사진을 찍느라 정작 내 휴대전화로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김재중은 이날 만찬에서 한 터키인이 한복을 입고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와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한국과 터키가 '형제나라'로 불리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김재중은 만찬장에 마련된 터키 음식도 맛있게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터키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에서 김재중의 모습.

5일 터키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에서 김재중의 모습.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재중이 터키 방문 소식을 세세하게 전한 탓에 한국에 있던 JYJ 멤버들 또한 터키에 가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터키에서 김재중이 전하는 소식을 듣고 박유천, 김준수도 잔뜩 기대하고 있다"면서 "터키에서 공연을 꼭 해보고 싶다더라"고 전했다.

한편 김재중이 속한 JYJ는 오는 3월 칠레와 페루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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