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의 옛 남자친구인 크리스토퍼 수 한성주 측은 "크리스토퍼 수는 자신이 외국인임을 이용하여 숨어서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한성주와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을 당장 그만두고, 직접 대한한국 수사기관에 출두하여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 한성주 및 한성주의 가족들은 크리스토퍼 수의 명예훼손 및 무고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민사, 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한성주의 옛 남자친구인 크리스토퍼 수한성주 측은 "크리스토퍼 수는 자신이 외국인임을 이용하여 숨어서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한성주와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을 당장 그만두고, 직접 대한한국 수사기관에 출두하여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 한성주 및 한성주의 가족들은 크리스토퍼 수의 명예훼손 및 무고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민사, 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봉주영


방송인 한성주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수(Christopher ChungYi Hsu, 중국명 許中一)가 21일 한성주 가족 등을 상대로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거짓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오마이스타>는 크리스 수(영어 이름은 Christopher ChungYi Hsu이나 한국과 홍콩 등지에서 사용한 이름은 크리스 수)가 한성주 가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지난 3월 29일 이후인 4월 18일 한성주의 가족 중 한 사람에게 보낸 이메일 사본을 단독 입수했다.

크리스토퍼 수는 국내 법률 대리인을 통해 "감금당한 상태에서 약 8시간 동안 폭행당했다. 이후 보복을 당할까 무서워 곧바로 소송을 제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오마이스타>가 단독 입수한 크리스 수가 한성주 가족에게 보낸 이메일의 내용을 살펴보면 오히려 자신이 잘못했음을 분명히 인정하고 있다.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탓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쓰인 것으로 보이는 이 이메일에서 크리스 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하였으며, 사실을 피할 수 없으며 고개를 숙입니다"라면서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받아들여 주시고, 언젠가는 용서해 주시길, 기대하지는 않으나, 겸손히 요청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크리스 수는 "4월 22일에 서울에서 만나뵐 수 있을까요?"라며 한성주 가족 중 한 사람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덧붙여 마지막에는 "저는 자존심이 강한 남자지만, 제가 잘못한 것을 알기에, 모든 자존심을 버린다"고 사과하고 있다.

이 이메일의 내용을 살펴볼 때 "8시간 동안 한성주 가족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고 보복이 무서워 곧바로 소송하지 못했다"는 크리스 수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보복 폭행'이 무서웠다면 당시 일에 대해 자신이 사과까지 하면서 면담을 애절하게 요청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고향이자 부친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는 작은 병원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업랜드(UpLand) 인근에 머무는 것으로 추측되는 크리스 수는 타이완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대만계 미국인이다.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크리스 수는 최근까지 타이완과 홍콩을 거점으로 헤지펀드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크리스 수가 4월 18일 보낸 이메일 전문
 나쁜사람 이메일

크리스 수가 한성주의 가족에게 보낸 이메일 사본ⓒ 이정민


삼가 두려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지난 3주는 저의 인생에서 가장 길고 도전적이며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자신을 깊이 성찰해 보았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피할 수 없으므로 고개를 숙입니다.

저의 약점과 결점에도 불구하고 OO씨의 누이를 내 영혼을 다해 사랑합니다. 좋은 시간도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그녀의 마음과, 지내온 시간과, 인간됨을 존경합니다. OO씨와 마찬가지로 제가 가장 바라는 것은 그녀의 행복입니다.

몇 년이 걸릴 지 모르지만, 받아들여 주시고, 언젠가는 용서해 주시기를, 기대하지는 않으나, 겸손히 요청드립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금요일, 4월 22일에 서울에서 만나뵐 수 있을까요? 물론 더 편한 시간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통역사를 부를 수도 있고, 어떤 식이건 원하시는 데로 하겠습니다. 시간을 충분히 내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자존심이 강한 남자지만, 제가 잘못한 것을 알기에,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이 글을 올립니다.

Sincerely,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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