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과 이요원이 일본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영화 <완전한 사랑-용의자 X의 헌신>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류승범과 이요원이 일본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영화 <완전한 사랑-용의자 X의 헌신>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필름트레인, SBS

[기사 수정 : 28일 오후 4시 13분]

배우 류승범과 이요원이 한국판 <용의자 X의 헌신>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라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의 유명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이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사 이래 최초로 3개 부문 베스트 1위를 기록한 초유의 화제작으로, 2006년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일본에서 한 차례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국내에서는 <완전한 사랑>(가제)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다. <오로라 공주>를 연출해 각종 감독상을 휩쓸며 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방은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K&엔터테인먼트가 소설 판권을 구입했으며, 국내 최대 투자 배급사인 CJ E&M에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했다.

이에 대해 <완전한 사랑>(가제)의 한 관계자는 류승범과 이요원의 캐스팅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류승범의 소속사인 엔터테인먼트 숲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나 아직 최종 계약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승범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부당거래>로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황정민과 함께 몬트리올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공동으로 수상,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에 <시체가 돌아왔다>의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었다.

이요원은 올해 5월까지 SBS드라마 <49일>을 마무리했으며, 영화로는 지난해 <된장>이 마지막 작품이었다.

영화 <완전한 사랑>(가제)은 오는 12월에 크랭크인을 목표로 한다.

류승범 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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