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이 주최한 '사학수호 한국교회 목회자 비상기도회 및 십자가 행진'이 19일 오후 서울 저동 영락교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 주최로 열렸다. 비상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서울시청앞 광장까지 행진을 벌였다. 조용기 목사가 기도를 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 편이 예정대로 2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 오마이뉴스 권우성

< PD수첩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가제) 편이 차질없이 방송된다.

< PD수첩 > 측 한 관계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이 서울 남부지법에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남부지법에 < PD수첩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청구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이 가처분신청에 대해 1차 심리를 벌인 남부지법은 오늘 오후(19일) 모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 PD수첩 > 김영호 부장은 "전혀 말도 안 되는 신청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부장은 "오늘 오후 몇몇 장로들이 조용기 목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하는데 그 내용 또한 방송에 포함됐다"며 "조용기 목사가 아무래도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 일부 장로들은 조용기 원로목사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 PD수첩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 편은 예정대로 2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조용기 목사와 그 가족의 고소·고발 사태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 기업들의 재정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취재했다.

PD수첩 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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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및 작업 의뢰는 woodyh@hanmail.net, 전 무비스트, FLIM2.0, Korean Cinema Today, 오마이뉴스 취재기자, 현 영화 칼럼니스트, 시나리오 작가, '서울 4.3 영화제' 총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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