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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855화

조국혁신당 황운하 "논산 연무대 훈련소에 홍범도 흉상 설치"

총선 투표 하루 앞두고 추가 충청권 공약 발표.... "독립전쟁영웅실 설립"

등록 2024.04.09 12:22수정 2024.04.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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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이 9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조국혁신당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이 4.10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투표참여 호소와 함께 충청권 맞춤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특히 충남 논산 연무대 제2육군훈련소에 독립전쟁영웅실을 설립하고,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위원장은 9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 조기종식 약속과 대전·세종·충청권 미래를 위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내일 비례정당 투표에서 반드시 조국혁신당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십여일 동안 조국혁신당은 가는 곳마다 시민들의 환호성을 들었다.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정권심판의 민심이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거침없이 터져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권심판의 그날만 기다리던 민심은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로 표출 됐고, 내일 본 투표에서도 기록적인 투표율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이제 행동하겠다. 우선 대전·충청권의 미래와 연관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앞서 내놓은 충청권 맞춤공약 ▲과학기술입국 시즌2를 위해 R&D 예산 정부 총지출의 7%까지 확대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완전한 수도 이전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는 대전과 충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적인 의제로, 조국혁신당이 선도 정당의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위원장은 여기에 더해 한 가지 공약을 추가로 더 발표했다. 그는 "평화를 지키는 강병의 요람, 연무대에 독립전쟁영웅실을 설립하고,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독립군과 광복군은 동아시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육군사관학교의 독립전쟁영웅실 철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기 위한 만행을 저질렀으며, 주권을 소홀히 하는 대외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정권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권, 몰역사적 만행 강력 규탄"


그는 또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의 몰역사적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육군 제2훈련소인 연무대에 육군사관학교 독립전쟁영웅실과 별도로 독립전쟁영웅실을 설립하고, 김좌진·박승환·안중근·이회영·이범석·지청천·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광복군 영웅을 기리는 흉상을 설치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연무대에 기존 영웅들에 더해 윤희순 의사, 남자현 의사 등 여성 의 병·독립군을 기리는 공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무대는 연간 전군의 약 50%에 육박하는 12만여 명의 신병을 배출하는 군 최대 교육기관이다. 연무대에 독립전쟁영웅실과 독립전쟁 영웅 흉상을 설치해 입소한 청년들이 주권과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리도록 함으로써,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군인과 시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게 황 위원장의 설명이다.

끝으로 황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에 맞서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조국혁신당을 응원해주신 주권자 시민들께 뜨거운 마음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홍범도 #홍범도흉상 #연무대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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