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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지난 10일 업무협약 및 도서 1만 권 기증식을 열었다.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제공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나주지역사회 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학교 도서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우수 문학도서 보급 지원 ▲지역주민, 대학생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양 기관의 교류 및 상호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에너지공대에 우수 문학도서 1만 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기증 도서는 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도서 선정을 위한 심의용 도서 1만 권이다.
지난 2018년 이후 출간된 시, 소설, 수필, 평론, 희곡 등 문학분야 신간 도서로 구성됐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된 우수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국내 출판시장 활성화, 작가의 안정적 창작환경 마련, 국민의 문학 작품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 하반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민과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한국에너지공대 학생들과 함께 문화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나주혁신도시에서 양 기관의 협력은 의미 있는 상생 발전의 시작"이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나주시 문화 발전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위치한 나주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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