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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제, 바람직하다"

27일 출입기자 간담회... "가장 바람직한 건 선거공영제, 여의치 않다면 러닝메이트"

등록 2022.12.27 14:55수정 2022.12.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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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거론한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바람직하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임 교육감은 27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회의원 시절)교육위원회로 활동할 때 교육감 선거제도가 만들어졌는데, 그때도 러닝메이트제를 주장했다. 이주호 현 교육부 장관도 같은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행정이 지자체 등의 정치적 의사결정과 무관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또 예산이 따라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 교육감은 '가장 바람직한 것은 완전한 선거공영제'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선거공영제는 교육감 선거 후보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만 내면 정책검증과 후보자검증, 선거 홍보 등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담하는 선거시스템을 말한다. 

임 교육감은 "현재 교육감에 대해 유권자들이 얼마나 알고 찍는가"라고 반문하며 "러닝메이트제를 하면 교육감도 도지사 후보와 함께 알릴 기회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교육이 광역단체에 예속될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그래서 여건만 되면 선거공영제가 가장 낫지만, 이게 여의치 않다면 러닝메이트제다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교육감은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를 통해 선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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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기자 간담회 ⓒ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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