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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정 36.4%-부정 60.8%

[리얼미터] 한달 만에 30%대 중반 진입...70대 이상-중도층 긍정평가 상승

등록 2022.11.28 09:43수정 2022.11.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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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8일 리얼미터 11월 4주차 조사에서 한달 만에 30%대 중반대로 진입했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4명(응답률 3.7%)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평가를 물었다.

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3%p 오른 36.4%(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3.0%p 내린 60.8%(매우 잘못함 54.5%, 잘못하는 편 6.3%)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변화 없는 2.8%였다.

리얼미터의 10월 4주차 조사(35.7%) 이후 30%대 초반대를 기록하던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 중반대로 다시 진입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성별 응답층의 긍정평가가 대다수 상승했다. 특히 이념성향별 보수층보다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상승폭이 컸던 점이 주목된다.

권역별로 봤을 땐,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8.8%p 오른 41.1%(부정평가 56.4%)로 나타났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3%p 오른 38.9%(부정평가 57.6%)로 집계됐다. 다만,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내린 44.8%,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8%p 오른 52.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봤을 땐, 70대 이상의 긍정평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6%p 오른 53.6%(부정평가 42.7%)였다. 그 다음으로 긍정평가 상승폭이 컸던 연령대는 30대(4.1%p▲, 31.6%→35.7%, 부정평가 62.0%), 50대(3.3%p▲, 28.4%→31.7%, 부정평가 67.6%), 20대(2.8%p▲, 27.5%→30.3%, 부정평가 64.2%), 40대(2.3%p▲, 23.5%→25.8%, 부정평가 71.8%), 60대(1.2%p▲, 45.2%→46.4%, 부정평가 50.6%) 순이었다.


무엇보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 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에서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1%p 오른 34.8%(부정평가 63.2%)였다. 보수층(0.7%p▲, 59.4%→60.1%, 부정평가 37.5%)의 긍정평가 상승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큰 변화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 #리얼미터 #국정수행 지지율 #중도층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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