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직접 수여

6선의 최다선 박 전 의장, 2년 간 국회 원만히 이끈 공로로 훈장 받아

등록 2022.07.14 17:23수정 2022.07.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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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훈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윤 대통령은 먼저 박 전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장으로서 2년간 국회를 원만하게 이끌고 그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여 받은 것을 축하했다"고 알렸다. 

이어 "국회의장과 국회 최다선(6선) 의원으로서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병석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훈장을 수여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정부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많이 펼쳐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또 "정치권이 단합하고 기업이 함께 노력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국회세종의사당 관련법 등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를 부활시키고 초당적 국익외교로 의회 외교의 지평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등 5등급으로 나뉜다. 
#윤석열 #박병석 #국민훈장 무궁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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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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