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진해 두동지구 물류센터 '창원시민 우선채용 협약'

지역일자리 3200개 창출 ... 취업지원대책 추진, 일자리센터 등 통해 접수

등록 2021.04.15 11:28수정 2021.04.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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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창원고용노동지청에서 열린 ‘창원시민 우선채용 협약(MOU)’ 체결식. ⓒ 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창원고용노동지청, 쿠팡(주)이 진해구 두동지구 스마트 물류센터 신설 때 '창원시민 우선채용 협약(MOU)'을 맺었다.

15일 창원고용노동지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해종 창원고용노동지청장,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전무, 박명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협약 체결을 통해 쿠팡이 두동지구에 들어서는 4만 8000평 규모의 일반·신선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3200명의 인력에 창원시민을 우선 채용하게 된다"며 "지역의 고용위기를 해소할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은 협약에서 2022년까지 최대 3200명을 채용할 예정인 진해 물류센터에 창원시민과 취업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노동자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개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하여 노력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쿠팡이 물류센터 개소와 운영에 창원시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구인사항을 홍보하고, 구직자 인력풀 구성 등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우선, 오는 5월 10일 진해물류센터 개소로 예정된 100명 규모의 1차 채용에 발맞추어 4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3주간 주 2회에 걸쳐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채용설명회와 현장면접을 병행한 채용지원 행사가 열린다.

또 창원시는 전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구직신청서를 비치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워크넷' 등록을 안내하며, 진해·창원·마산 총 3곳의 권역별 일자리센터에서 전문 직업상담사에 의한 취업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200명의 지역일자리가 창출되는 큰 선물을 창원시민에게 안겨준 쿠팡㈜의 결정에 환영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창원시는 2022년 이후까지 계획된 쿠팡의 채용 일정과 향후 물류센터 추가 투자에 대비한 취업지원 대책을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어나갈 계획이다.
#창원시 #창원고용노동지청 #쿠팡 #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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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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