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서부경남 첫 수소충전소 준공, 올해 254대 지원

서진주 나들목 인근 판문동에 위치 ... 하루 수소차 140대 이용 가능

등록 2021.04.15 13:34수정 2021.04.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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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수소충전소 준공.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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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수소충전소 준공. ⓒ 진주시청

 
경남 진주에 '수소충전소'가 생겼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15일 오전 서부경남지역 첫 번째이자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과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시공했다.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IC) 인근 판문동에 위치한 진주수소충전소 건립에는 31억 6000만원(도비 20억원, 시비 11억 6000만원)이 투입되었다. 시간당 충전용량 59kg으로 하루에 수소차 140대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진주시는 "1호 수소충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친환경 수소차 보급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올해 254대의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계획하고 접수 중에 있으며, 1대당 지원금은 3310만원이다.

수소차량은 구입시 취득세와 자동차세 감면 등 각종 세금혜택에다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진주시는 올해를 친환경 수소차 보급 원년으로 삼고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5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수소충전소 건립은 수소충전소가 없는 서부경남 도민과 친환경 수소차 선호도가 높은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탄소에너지원이 아닌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차량 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맑고 깨끗한 도시 진주에서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 시대를 열어 자연과 시민이 상생하는 미래사회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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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수소충전소 준공.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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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수소충전소 준공. ⓒ 진주시청

#수소충전소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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