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의미있는 입학식

등록 2021.03.03 09:01수정 2021.03.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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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초의 코로나 입학식 방송조회를 통한 입학식을 생중계로 찍는 장면 ⓒ 유희정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작년 초등학교 1학년들은 평생 딱 한 번 있는 초등 입학식을 해보지 못했다. 이에 올해는 아이들의 잃어버린 입학식을 찾아주기 위해 학교와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곳이 있다. 바로 화성시 발안읍에 위치한 제암초등학교이다.

코로나19로 학부모의 학교 출입은 통제한 후 학생들만 교실에 입실 후 방송을 통한 입학식이 진행되었다. 수업이 없는 전담 교사들이 1학년 교실에 들어가 카메라로 각 반 교실 신입생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담았고 이 모습은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형태로 학부모에게 전송되었다.

처음 자녀들만 교실로 들여보낼 때만 해도 불안했던 학부모들도 자신들의 자녀가 새로운 교실에서 의젓하게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게 되면서 편안해지고 안심이 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학교가 시대가 변함에 따라 학부모와 공감하고 소통할 방법을 매번 고민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아이들이 있고 아이들이 행복한 곳이 되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그런 교사가 있는 교육 현장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입학식 #제암초 #1학년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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