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변광용 시장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 환영"

등록 2021.02.26 17:02수정 2021.02.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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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정박한 한나라호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서 김경수 지사가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김경수 경남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이 '환영' 입장을 냈다.

김경수 지사는 "부‧울‧경이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았고, 지역의 경제계와 많은 시·도민, 국회의원들께서 함께 해주신 결과다. 경남도민을 비롯해 부산, 울산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입지 선정을 위한 오랜 갈등의 종지부를 찍고, 가덕도신공항이 첫 발을 내딛었다"며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지금 제기되는 문제들은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치열한 토론을 거쳐 이미 검증하고 정리한 문제들입이다"고 했다.

"새롭게 만들 가덕도신공항은 경제신공항"이라고 한 김 지사는 "가덕도신공항은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계되는 스마트 복합물류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의 부산신항, 새롭게 들어설 진해신항과 연계한 공항과 항만 배후 도시를 집중 육성하겠다. 배후 도시의 경제특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 산업이 동남권 메가시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울경이 동북아 스마트 복합 물류 플랫폼으로 거듭 나게 될 것이다.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해상교통 등 광역 교통망도 차근차근 확충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속도가 중요하다"고 한 김 지사는 "정부와 부산, 울산과 적극 협력해 가덕도신공항 조기착공, 조기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변광용 시장 "거제의 새로운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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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 거제시청

 
변광용 시장은 '환영 영상'을 제작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변 시장은 "가덕신공항 건설이 부‧울‧경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거제시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변 시장은 영상을 통해"800만 부‧울‧경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25만 거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가덕신공항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자,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남권의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특히 거제시는 가덕신공항과 인접한 도시로서 부가가치가 더욱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변 시장은 "이제부터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광역 교통망 구축이 중요하다"며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하고, 그 고속도로를 가덕신공항까지 연결시키는 방안과 공항철도를 통해 남부내륙철도(ktx)를 거제에서 가덕신공항까지 연결시키는 광역교통망의 완성을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고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 촉구했다.

변 시장은 "가덕신공항 건설이 거제를 포함한 부‧울‧경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거제시도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가덕도신공항 #김경수 지사 #변광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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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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