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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 ⓒ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해 대학과 인재양성체계, 연구개발(R&D)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올해 시작되는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을 통해 대학 혁신 뿐 아니라 연구개발 혁신까지 이어져야 하고 이에 대한 중앙부처 간 원칙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교육부 공모로 진행되는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의 20201년 2단계 과정에는 연구개발사업까지 총괄하는 수준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또 김 지사는 "그동안 지역 연구개발 예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혁신협의회에서 논의돼 왔는데,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면 이 과정에 대한 중앙부처 간 체계도 정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이 장기적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체계정비와 함께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줄 것"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한테 건의했다.
인재양성과 관련해, 김 지사는 "인재양성과 지역혁신이 기계적으로 구분돼 진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각 지역이 특성에 맞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차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권영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대구시장),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전북교육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지사는 동남권역을 대표해 참석했다.
경남도는 올해 '교육인재'와 '청년', '동남권 메가시티'를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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