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씨 집 화재 소식에, 박영선 "세상에 어찌..."

"힘내세요!"... 인적·물적 기부로 짓고 있던 '달빛 하우스' 모두 불 타

등록 2019.02.23 11:46수정 2019.0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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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주요 증인이었던 노승일씨가 짓던 집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구로구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박 의원은 23일 "뭔가 도와줘야 할 듯 하네요"라며 "힘내세요. 노승일!, 인생은 좌절을 극복하는 반복의 역사, 오뚜기처럼 일어서야 해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글 말미에는 "아!-"라는 표현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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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구로구을)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 ⓒ 박영선 페이스북

 
노씨가 광주에 짓고 있던 집에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22일 오후 5시 16분께 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불은 1시간 여 만에 진화가 됐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진행 중이던 집 149㎡ 전부가 전소했다고 한다.

이 집은 그동안 노씨를 응원하거나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의 인적·물적 기부를 더해 작년 8월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앞서 광주에서 식당을 개업한 노씨는 이 집을 '달빛 하우스(달구벌과 빛고을의 집)'라 부르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건축 과정을 소개하는 등 애착을 드러냈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지난 10월에도 "힘내라 노승일!!!"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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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씨가 작년 9월 '달빛 하우스' 공사 진행 과정을 소개하며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 노승일 페이스북

 
#노승일 #박영선 #화재 #최순실 #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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