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컨테이너선 50대 작업자, 7m 계단 추락

창원해경, 신고 받고 출동해 구조 ... 병원 후송, 생명 지장 없어

등록 2019.01.17 17:32수정 2019.01.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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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부산신항 컨테이너선에서 작업자가 추락했다. ⓒ 창원해양경찰서

 
부산신항에 정박 중이던 컨테이너선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7m 아래로 추락했다.

1월 17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포르투갈 선적 1만 4000톤급 컨테이너선 M호에서 작업 중이던 ㄱ(55)씨가 7m 아래 계단으로 추락했다.

ㄱ씨는 M호에서 작업 중 '해치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했던 것이다. 당시 이를 본 주변 작업자가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은 신항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여 ㄱ씨 상태를 확인하고 추락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그를 응급처치한 뒤 들것을 이용하여 옮겼다.

ㄱ씨는 119 구급차량을 이용하여 창원진해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선박 구조물 등은 철재로 이루어져 부딪히는 사고 발생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박 안에서 작업시 주위를 잘 살피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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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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