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를 찾고 싶다면 횡성

등록 2019.01.15 12:02수정 2019.01.15 12:06
1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김지희

 

ⓒ 김지희

 

ⓒ 김지희

 

ⓒ 김지희

 

ⓒ 김지희


여유를 찾고 싶다면.


한때는 승려 100여명이 머물렀을 정도로 규모가 컸던 절이다. 세 번의 불탐과 중건으로 지금의 모습에 이른다.

강원도 횡성 청일면 신대리에 위치한 봉복사는 신라 선덕여왕 16년(647년)에 자장이 창건하였으며 구한말 의병들이 머물면서 일본군과 싸우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삼층석탑이 유명한데 현재 유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되어 있고 절 입구에는 7기의 부도가 놓여 있다.

한가로운 날 조용히 걸으며 나무향기에 푹 빠지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푸른 숲 사이로 쏟아지는 하늘빛과 바람소리 가득한 절을 돌아보며 충분한 여유시간을 가질수 있기에.


큰 절에서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매력과 작지만 강한 힘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갈곳 없는 골짜기 끝에 잠시 서서 겨울냄새 실컷 맡고 여기저기 남아 있는 옛 절의 발자취를 한걸음 한걸음 느끼며 돌아오는 길. "참 가기싫다..."는 한마디로 아쉬움을 달랜다.

지역 곳곳에 있는 문화재들의 매력속에 빠져있는 요즘, 나는 횡성을 무지 많이 사랑하나보다.

아주 티나게 표현하며 내 눈에 담고 마음으로 느끼기!

#모이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