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녹색당, 과천시장 후보 단일화 방식 확정

정책토론회 거쳐 모바일 경선방식 하기로... 30일까지 단일화 마무리

등록 2014.04.14 15:56수정 2014.04.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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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장에 출마한 정의당 황순식 후보(왼쪽)와 녹색당 서형원 후보. ⓒ 유혜준


황순식 정의당 과천시장 예비후보와 서형원 녹색당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식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황 예비후보와 서 예비후보는 과천지역에서 유력한 과천시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서형원 예비후보는 재선 과천시의원으로 6대 전반기 과천시의장을 역임했으며, 황순식 예비후보 역시 재선 과천시의원으로 6대 후반기 과천시의장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시장출마를 앞두고 '아름다운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혀왔으며, 단일화 방식을 확정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단일화를 위한 조율을 해왔다. 이들이 단일화 방식을 확정한 것은 지난 13일 밤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는 단일화 경선의 전 과정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단일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책토론회를 연 뒤, 모바일 경선을 통해서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오는 30일까지 단일화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6일,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13일까지 방법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며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방식의 단일화 방안을 합의 했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을 통해 과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단일화 방식 확정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낸 힘은 첫째로는 협의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 것, 둘째로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것, 세 번째로는 입장차이가 큼에도 불구하고 대범하게 타협을 이끌어낸 점"이라며 "이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파트너이자 동료인 황순식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조언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부터 함께 이기는 길로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 두 후보는 15일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과천시장 #서형원 #황순식 #정의당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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