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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식.
 19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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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각막이식 사전 검진' 지원 사업을 벌인다.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 강기철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철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장,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최민혁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19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전국적으로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수술 비율이 매우 낮은 것은 물론,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각막이식 수술 가능 여부조차 검사받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많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라고 했다.

경남지역 전체 등록장애인은 18만 8657명이고 이들 가운데 시각장애인은 1만 6756명으로 전체의 8.9%다. 경남에서 안구 이식대기자는 175명이고 이들 가운데 14명은 이식 수술로, 대기자의 8.0%가 실제 수술로 연결되었다.

경남도는 협약에 따라 3월부터 일정한 소득 이하의 시각장애인에 대해 각막이식 수술 가능‧필요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사전검진을 지원한다.

협약기관들은 '대상자 발굴 모집 및 안내 등 사업의 원활한 진행', '모금회 배분사업의 적정‧투명한 집행', '의료서비스의 적시 지원과 사업추진 결과 분석', '대도민 홍보강화'를 추진한다.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민의 성금으로 마련한 재원 5000만 원으로, 경남도는 사전검진 대상자를 신청·접수하고, 의료기관은 사전검진 진료 수행과 경남도사회서비스원에 검진비 직접 청구, 복지관은 청구된 사업비를 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같이 자리해 주신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도민 중 한 분이라도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추후 수술비용 지원까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3개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등록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상자는 경상국립대병원 또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본인부담금 50만 원 내 무료로 각막이식 사전검진을 할 수 있다.
 
19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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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시각장애인,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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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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