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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출마선언과 공약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0대와 40대 정치인이 금배지 도전을 선언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갖가지 공약과 함께 중앙정치권에 다양한 건의를 하고 있다.

김해을 신상훈 "윤석열정부 심판 맨 앞에 서겠다"
  
더불어민주당 신상훈 예비후보(김해을)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신상훈 예비후보(김해을) 출마선언.
ⓒ 신상훈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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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 출신인 민주당 신상훈(33) 예비후보는 15일 김해시청 브리핑실에서 김해을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현재 정치권을 두고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극심한 대립을 이용해 정치적 야욕을 채우고 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피습사건이 그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를 먼저 바꿔야 하고, 세대교체를 통해 갈등의 정치를 끝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경제, 민주주의, 한반도의 평화가 위기에 빠져 대한민국이 후진하고 있다"며 "오는 4월 10일 주권자의 선택으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맨 앞에 신상훈이 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해에서 초·중·고·대학을 모두 졸업한 그는 "앞으로도 김해에서 살아갈 것이기에 김해의 미래가 신상훈의 미래"라며 "스마트 산단, 관광도시 변모,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대의제 민주주의는 시민의 권한을 대신하는 것"이라며 "대표하지 않으니 갑질이 없을 것이며, 시민의 일상에 함께 호흡하고 낮은 자세로 대신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주갑 이승환 "진주에 찬란한 봄을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승환 예비후보(진주갑).
 더불어민주당 이승환 예비후보(진주갑).
ⓒ 이승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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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이승환(40) 예비후보(진주갑)는 이날 진주시청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청년의 이상적인 꿈을 실현해 진주에 찬란한 봄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청년 정치인으로서 이승환의 꿈은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 있어서 진주에 찬란한 봄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통과 미래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과거 위상의 회복"을 강조했다.

부인과 함께 자리에 선 그는 "진주가 고향인 아내님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진주를 사랑하고 섬기겠다"라며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우리 진주를 살리기 위해 지방자치 전문가로서 실천하는 지성이자 시민을 섬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수도권 초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경남 최하위 수준인 진주의 경제지표를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가정경제와 지역경제,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진주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가 되는 길밖에 없다"라며 "항공우주국가산업단지와 문산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바탕으로 한 진주시 외곽 4축 부도심의 연계성 강화와 산학연 클러스터의 완성을 통한 '미래도시 진주'의 건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대 법학과와 경상국립대 법학석사를 나온 그는 현재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에 있고, 진주시 충무공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해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거제 변광용, 홍익표 원내대표한테 현안 관련 건의

  
변광용 예비후보(거제)와 홍익표 원내대표.
 변광용 예비후보(거제)와 홍익표 원내대표.
ⓒ 변광용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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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변광용 예비후보(거제)는 지난 12일 홍익표 원내대표를 만나 조선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중앙당과 국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하고 현안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홍익표 원내대표한테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현장 여론과 청년층 유출 및 자산 가치 하락, 상권 침체 등 위기의 거제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470억 손배소 및 노동 권익'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인력 수급 문제는 조선업의 미래 및 거제 경제와 직결된 과제로 노동자 임금 인상과 단가 현실화, 협력사 처우와 고용구조 개선, 복지 지원 등으로 내국인 채용 확대가 이뤄지는 조선업 정책 대전환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변 예비후보는 "거제 KTX 및 부산 철도 연결, 고속도로 거제 연장, 반값 거가대교 통행료, 가덕신공항,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의 당위성을 알리고, 거제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당과 국회 차원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진해 박춘덕, 해양항만 이순신 컨벤션센터 건립 등 공약
  
국민의힘 박춘덕 예비후보(진해) 공약 발표
 국민의힘 박춘덕 예비후보(진해) 공약 발표
ⓒ 박춘덕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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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박춘덕 예비후보(진해)는 15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회라는 중앙정치를 통해 진해시민이 만들어준 '탱크박'에 걸맞은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진해의 숙원사업을 완수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해지역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그는 "이차전지 관련 산업을 주도하는 차세대 전지 생산 대기업 유치", "진해신항 조성 대비 항만물류 컨테이너 터미널 설치", "호텔 및 숙박형 콘도 건립"을 내걸었다.

또 그는 "해양항만 이순신 컨벤션센터 건립", "서부지역 항만 물류 항공 특성화 전문대학 유치", "웅천 남문지역 초·중·고 국제학교 유치·설립" 등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부지역 고교 신설의 조기 착공·완료 ▲웅천읍성 문화재 보호구역 특화도시 개발 ▲웅천고 이전 ▲진해 호국회관 신축 ▲양궁 올림픽기념관 건립 및 국제경기장 신축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실내 연습장 건립 ▲명동지구 소쿠리섬 연육교 설치 및 트레킹코스 조성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진해는 통합창원시의 변방(邊方)으로 점점 소외됐다"며 "낙후된 지역개발을 위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역 출신 정치인으로서 박춘덕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마산회원 차주목, 메트로중학교 신설 등 공약 제시
  
국민의힘 차주목 예비후보(마산회원).
 국민의힘 차주목 예비후보(마산회원).
ⓒ 차주목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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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차주목 예비후보(마산회원)는 14일 선거사무소에서 "정당의 핵심은 바로 정책이다. 현재 예비후보이자 당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정책정당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라며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열정과 결의만으로는 정당 내 경선 또는 정당 대 정당의 본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할수 없다"며 "정책으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관계가 가장 건강하고 떳떳한 것"이라고 했다.

차주목 예비후보는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더 큰 마산회원구 ▲혁신으로 주목받는 더 강한 경제기반을 육성 ▲꿈을 실현하는 더 나은 교육 균형화 ▲지역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큰 마산회원 ▲찾고 싶고 머물고 싶고 더 강한 마산회원구만의 매력 구상 등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그는 "우주항공청은 사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경남, 특히 창원 국가산단 내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밸류체인 공급망으로 연계되는 모든 기업에 주어지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중리공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봉암공단내 1000여개 기업 성장을 통해 산업활성화 및 경제기반을 구축‧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차 예비후보는 "마산회원구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지원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메트로시티에 (가칭)메트로중학교 신설로 지역내 교육 불균형 해소와 꿈을 실현하는 더 나은 교육균형을 갖추겠다"라고 했다.

창원의창 배철순,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현안 관련 건의
  
국민의힘 배철순 예비후보가 현안 관련해 건의.
 국민의힘 배철순 예비후보가 현안 관련해 건의.
ⓒ 배철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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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철순 예비후보(창원의창)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한테 경남부산의 현안을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김유진(부산진을), 김인규(부산서구·동구), 이창진(부산연제구) 예비후보와 함께 지나 10일 부산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연결 철도망 구축 ▲지역 의료 기반 개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배 예비후보는 "창원 의창구의 세부적인 정책 의제로 창원-가덕신공항 직통 공항철도 추진, 창원국가산단의 4차 제조산업 전환 특별지원 및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기 조성, 방위-원자력 특화인재양성 지원과 창원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증원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창원의 발전은 부산 등 주변도시와의 연결성을 확보하며 추진되어야 하고, 이는 결국 정부와 여당의 지역균형발전정책과 궤를 함께 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대통령실 국정경험을 갖춘 경남, 부산 정치인들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총선,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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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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