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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오후 합천군 용주면에 발생한 산불.
 3월 8일 오후 합천군 용주면에 발생한 산불.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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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용주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8일 오후 2시경 났던 산불은 이날 오후 4시경 합천읍 방면으로 이동 중이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이날 오후 산불 확산방지와 피해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장에서 산불현장 통합본부를 지휘하고 있다.

산불 진화를 위해 경남도와 산림청 헬기 32대,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4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되었다.

주민 대피도 진행됐다. 경남도는 합천읍 안개마을, 장계마을 등 4개 마을 40여 가구 100여 명을 인근 경로당과 보건지소 등으로 대피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요양병원과 장애인 시설 등이 산불현장에 가까울 경우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합천군에 지시했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에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합천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은 원인 파악보다 주불을 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8일 오후 합천 산불 진화 현장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8일 오후 합천 산불 진화 현장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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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합천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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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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