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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외신과 인터뷰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
 지난해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외신과 인터뷰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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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을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유럽 2개국을 찾는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부터 2박 4일간 프랑스 파리, 스위스 다보스 순방에 들어갔다. 이유는 부산엑스포 때문이다. 박 시장은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더 알리고, 지지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두바이에서 UAE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개최지인 스위스로 이동하자 박 시장도 외교전에 합류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부산엑스포 홍보를 위해 마련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여하고, 박 시장도 여기에 함께한다.

박 시장은 스위스 일정에 앞서 경유지인 프랑스 파리에서부터 부산엑스포 유치에 공을 들인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를 앞두고 아프리카 지역 대표 등을 만나 상호협력을 논의한다. 46개국이 속해 있는 아프리카는 BIE에서 유럽(48개국) 다음으로 회원국이 많은 대륙이다.

5년 주기의 등록 엑스포인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국제 3대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인류의 진보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전시 규모에 제한이 없다. 현재 유치 경쟁에 뛰어든 나라는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4개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29일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발표에 참가했고, 오는 4월 초 현지 실사, 6월 말 4차 경쟁 PT 등을 남겨놓고 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시점은 올해 말 BIE 총회 자리다. 170여 개 회원국은 투표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를 확정한다.  

태그:#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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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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