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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은 19일(현지시각) 미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만나 제 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개최했다.
▲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김승겸 합참의장은 19일(현지시각) 미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만나 제 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개최했다.
ⓒ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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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승겸 합참의장은 19일(현지시각) 미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만나 제 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개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양국 합참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속적인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역내 및 한반도 안보상황 평가 ▲연합방위태세 발전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역내 및 한반도 안보환경 평가를 보고 받고, 북한의 핵 위협 및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과 역내 불안정을 야기시키는 행동 및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지난 8월에 실시한 '22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성공적인 시행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이 연습 간 미래연합사 FOC(완전운용능력) 평가의 성공적 시행 등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주요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또 양국 합참의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를 위한 국방 및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승겸 합참의장과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국 측 대표로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참석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대표해서는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참석했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한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회의로, 지난 1978년 최초로 개최된 후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 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장이 지난 7월 5일 취임한 이후 열린 첫 대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다.

태그:#MCM, #한미 군사위원회, #김승겸, #마크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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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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