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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일부 항공기 지연, 결항 운항과 함께 오후 시간대 항공기가 전면 결항되면서 한적한 모습의 제주국제공항
 5일 오전 일부 항공기 지연, 결항 운항과 함께 오후 시간대 항공기가 전면 결항되면서 한적한 모습의 제주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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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바닷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기준 운항이 예정된 제주 출·도착 국내선 138편(도착 67편, 출발 71편) 중 총 27편(도착 10편, 출발 17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태풍의 북상으로 바람이 불면서 5일 오전 7시 6분을 기해 제주공항 이·착륙방향 모두에 급변풍(윈드시어)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8시에는 제주공항에 태풍특보까지 발효됐다. 태풍특보는 오는 6일 낮 12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은 비교적 한적한 모습을 보였다. 태풍 관련 안내가 잇따르면서 공항 이용객 상당수가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공항에서 만난 관광객 A씨는 "오늘 꼭 서울을 가야 돼 공항을 찾았다. 정상 운항중인 오전 비행기가 있어 결항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은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은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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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후 시간대 예정된 항공기 298편 운항이 취소됐다. 

사전비운항이 결정된 항공기와 함께 운항이 예정됐지만 기상악화로 결항된 항공기를 포함하면 이날 하루 30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바닷길도 전면 중단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일면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를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17척 운항이 전면 취소됐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기준 서귀포에서 서남쪽으로 약 410km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24km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중심기압이 930hPa까지 낮아져 최대풍속은 초속 50m, 시속 180km에 이르고 있다. 강풍반경이 430km, 폭풍반경은 180km에 달한다. 

태풍은 이날 오후부터 오는 6일 오전까지 제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전 일부 항공기 지연, 결항 운항과 함께 오후 시간대 항공기가 전면 결항되면서 한적한 모습의 제주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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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힌남노,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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