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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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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들은 1일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대구시당 강당에 모여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기다렸다.

오후 7시 30분 방송3사 출구조사가 발표되고 국민의힘이 전국에서 압승하는 것으로 예측되자 이들은 박수를 치며 "와~~"라고 함성을 질렀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4%로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18.4%)를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도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79.0%로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21.0%)를 큰 격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당에 모인 사람들은 홍준표, 이철우 두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 대구경북에서 만들었으니 대구경북의 시장, 도지사를 압도적으로 밀어줄 테니 윤 대통령과 손을 잡고 지역 발전을 이룩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압도적으로 밀어준 것은 힘을 그만큼 실어줬으니까 일을 더 열심히 잘하라는 뜻"이라며 "더 열심히 큰 모습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큰 현안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꼽고 "제대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 가덕도나 새만금 공항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통합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와 협력관계에 대해 이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독불장군이다, 다들 이렇게 걱정하는데 사실 좀 다정다감한 면이 많이 있다"며 "오래 전부터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호흡을 맞추도록 말을 잘 듣겠다. 그래서 힘을 합쳐 대구와 경북 도민들 걱정이 없도록 잘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잠시 앉아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다 아무런 소감도 밝히지 않고 이동했다. 홍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본 뒤 승리가 확실해지면 소감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6.1 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오후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이인선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후보가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자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 박수치는 홍준표, 이철우, 이인선 6.1 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오후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이인선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후보가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자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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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당, #이철우,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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