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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기본소득당 서태성 경기도지사 후보
 12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기본소득당 서태성 경기도지사 후보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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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에 출사표는 던진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는 "이재명이 경기도를 떠난 뒤, 경기도 기본소득이 존폐의 위기에 처했다"라며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경기도 기본소득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12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본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자유'와 '공정'을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고, 국민들의 자유를 원한다면 모든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으로 경제적 기초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의 선임비서관으로 일하며 기본소득 법안을 만들었지만, 경기도 기본소득은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살아온, 기득권 정치에 물들지 않은 서태성이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그리고 국민의힘으로부터 도민의 삶과 기본소득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는 자유라는 단어가 35회가 나오는데, 모두에게 똑같은 액수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이야말로 공정과 자유"라며 "기본소득이 윤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은혜 후보는 반 이재명을 고집하다가 자유를 증진하는 기본소득마저 폐기한다"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주의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한 반지성주의의 표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김동연 후보를 향해서도 "모든 도민이 아니라 특정 계층에게만 지급하자고 이야기하는데, 지금 누구 하나 어렵지 않은 도민 없다"라며 "모든 도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여 기본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후보는 끝으로 "이재명이 떠난 경기도에서 기본소득과 기본시리즈로 경기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라며 '전 도민 기본소득 월 10만 원' '기본주택' '기본교통' '기본돌봄' '기본성평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태그:#기본소득, #서태성, #기본소득당, #윤석열,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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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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