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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대통령 당선인 청년보좌역이 6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년소통TF 활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
 장예찬 대통령 당선인 청년보좌역이 6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년소통TF 활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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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구직 활동을 포기하고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은둔형 청년'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장예찬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은 6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중앙정부 차원의 은둔 청년 지원 정책이 없다. 윤석열 정부는 약자와 동행하며 그 어떤 청년도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단장은 "국내 은둔 청년 규모는 34만~5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라며 "청년들의 고립으로 인한 사회비용이 연간 5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청년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년소통TF는 은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유도하기 위해 '청년도약준비금'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급하고, 지자체 별로 흩어져 있는 청년 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단장은 은둔형 청년 기준을 정하는 것에 대해선 "현재 법적 근거나 조사가 전무해 이제 시작해야 한다"며 "새 정부에서 은둔 청년 문제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기로 한만큼 기준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계청에선 6개월이나 1년 이상 집 밖에 나가지 않고 구직이나 학업 의사가 없는 청년을 은둔 청년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관련 사업에 400억 원 정도가 1차적으로 필요하다고 봤다. 장 단장은 "일부 현금지원도 가능하다고 보고, 1차로 필요하다고 추산한 예산이 400억 원 정도"라며 "우선 1만 명 정도 참여한다고 봤을 때, 8개월의 청년도약준비금 바우처 지급이 공약이다"라고 부연했다.

태그:#인수위, #은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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