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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해 산불에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 ‘울진 산불’ 이재민보호소 찾은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해 산불에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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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센 바람 탓에 가까운 삼척, 영월 등으로 계속 확산하면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들도 유세 일정을 마치고 대피소를 방문,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경북 영주에서 유세를 마친 뒤 오후 10시 40분쯤 울진국민체육센터 대피소에 도착했다. 그는 이재민들에게 "근처까지 왔기 때문에 어떻게 지내나 싶어서 왔다"고 인사한 뒤 약 30분 동안 머물며 이재민들의 피해상황, 대피소 시설 등을 살폈다. "집이 다 타고 나서 하나도 없다"고 걱정하는 이재민을 "산불 끝나고 나면 집 지어드리면 되니까 걱정마시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후 취재진을 만나 "제가 안동에서 영주 유세 현장으로 가는 중에 이재민이 많이 났고 산불 진화가 잘 될 줄 알았는데 화재가 더 심해진다고 들었다"며 "영주 유세를 마치고 제천으로 이동하기 전에 어르신들이 어떠신가 뵈러 왔다"고 했다. 그는 "제가 큰 힘이 되겠냐만은 그냥 손 잡아드리고 국가에서 법에 따라 신속하게 화재가 진압되면 이분들의 주거를 다시 지어드리고, 이렇게 절차가 빨리 진행되도록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이재민분들 주거 다시 지어드리고, 절차 빨리 진행되도록 촉구"
이 "주거대책 강화돼야, 너무 걱정 마시라"... 행안위원장에 만전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새벽 비공개로 울진 산불 이재민들이 대피한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 대피소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복지회관 대피소를 방문했다. 그는 화재 현장도 직접 둘러본 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서영교 의원에게 화재 진화와 이재민 보호 등을 지원하는 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새벽 비공개로 울진 산불 이재민들이 대피한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 대피소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복지회관 대피소를 방문했다. 그는 화재 현장도 직접 둘러본 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서영교 의원에게 화재 진화와 이재민 보호 등을 지원하는 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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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날(4일) 강원도 유세 후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가 서울 강동구에서 유세를 마무리한 다음 5일 새벽 비공개로 울진과 삼척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다녀간 울진국민체육센터를 5일 새벽 4시 18분께 방문한 뒤 약 20분 뒤 울진연호문화센터에 마련 중인 대피소 상황도 점검했다. 이후 울진 봉평신라비 전시관에 설치된 산림청과 경상북도, 소방청의 합동상황실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화재 관련 상황을 파악했다.

이 후보는 오전 6시 50분경 LNG기지 인근 강원도 삼척시 원덕복지회관 대피소도 방문했다. 그는 삼척에서 만난 기자에게 "집 잃은 분들이 많이 걱정이 있는 것 같다. 주거대책이 좀 강화돼야겠다"며 "우리 국민 여러분이 걱정이 많으실 텐데, 소방당국 또 산림청 당국, 주민들이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너무 걱정 마시고, 저희가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후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화해 화재 진화와 이재민 보호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태그:#울진 산불, #이재명,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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