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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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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5일 "이번주 들어 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했다"라며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30% 중반 박스권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재명 선대위의 총력전, 총공세 전략이 유효했다"면서 "다음주가 되면 이 후보 상승세가 더욱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최근 여론조사상의 변화는 중도층이 윤석열 후보에게서 떠나가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 결집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현상을 보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전국의 민주당 당원, 지지자들의 활동도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반면 윤 후보의 행보는 오만하고 구태스럽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이제 이번주를 지나 다음주가 되면 이 후보 상승세가 더욱 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그것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전국에 계신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총력으로 전화하고 선거운동을 해달라는 호소를 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윤석열 겨냥 '수사무마·부인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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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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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의 검사 시절 수사무마 의혹과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총공세를 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의 봐주기 수사 의혹은 김만배씨와 관련된, 부산 저축은행 수사에 국한된 걸로 봤더니 본인 결혼을 중매해준 삼부토건 일가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까지 다시 제기됐다"라며 "그야말로 '형', '동생' 하면 봐주는 '석열이 형'이었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은 상당히 상습범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며 "(국민의힘이) 공소장조차 잘못됐다고 부정하면서 도망가려 하니 결국 검찰이 반격을 가했다. 이 정도면 부인할 수 없는 범죄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도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중수2과장이 대장동 일당이 천화동인 실소유주로 지목한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주고 사건을 덮어줬다는 녹취가 보도됐다"라며 "김만배씨 누나를 천화동인에 취업시켜 주택을 매입하기로 한 후 실제로 감만배씨 누나가 천화동인의 사내이사로 선임되고, 윤 후보 부친의 연희동 자택도 매입했다는 녹취도 보도됐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또 "김건희씨가 주가조작에 개입한 사실은 없고 손해만 보고 팔았다는 윤 후보 주장과 달리 검찰 공소장에 김씨 이름이 총 289회 등장하고 9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뒀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윤 후보는 더 이상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국민을 속일 수 없다"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수상한 땅과 돈의 흐름, 그 끝에는 늘 특수부 검사 윤석열이 있었다"라며 "삼부토건은 2005년, 2013년에도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한번은 불기소, 한번은 불구속 기소되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건설업자와 스폰서 검사, 영화 부당거래의 실사판을 보는 것 같다"면서 "석열이형은 검사가 아닌 비리 사라지게 하는 마술사였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김건희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최소 9억원을 얻었고, 최근 주가조작 관여한 정황이 또 나왔다"라며 "연일 윤 후보 처가의 비리가 보도되고 있지만 수사의 진척이 없어 많은 국민들이 답답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