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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가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국경선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가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국경선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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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한 가운데, 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이 처음 나왔다.

외교부는 24일 오전 출입 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제반 상황에 비추어볼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어떠한 형태로든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대러 수출통제 등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아울러, 정부는 이러한 조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우리 경제와 기업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을 검토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러시아가 자국을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쿨레바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면서 "평화롭던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폭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다수 도시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그:#우크라이나,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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