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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종이 사용 줄이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종이 사용 줄이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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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타월로 닦지 말고, 손수건으로 닦으세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국가적 목표인 탄소중립 달성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하여 9~10월 중 청사 내에 종이 사용량 줄이기를 집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에너지·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의 9~10월 주제로 "핸드타월로 닦지 말고 손수건으로 닦으세요. 물티슈로 닦지 말고 물걸레로 닦으세요"를 정했다.

또 경남교육청은 사무실에서 A4 용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각종 자료 인쇄시 양면인쇄, 모아찍기를 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흑백인쇄를 사용하도록 했다.

종이타월 1장은 0.0017k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 경남교육청 청사 화장실 1개소에서 하루에 100장 짜리 종이타월 2묶음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7만 3000장을 소비하고 124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는 셈이라는 것이다. 종이타월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큼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물티슈 사용을 하루 5장만 줄여도 1인당 연간 2.2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하루에 A4 용지 40장만 절약하면 연간 약 27.65kg를 줄일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20년 이내에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현재 기후위기를 고려하여 경남교육청은 탄소중립을 위한 일상 속 실천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실천 활동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교육청 카페에서 일회용컵 사용, 직속·소속기관에서 1회용 생수병 반입을 금지한 바 있다.

박종환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올해는 학교와 도민을 대상을 에너지·플라스틱 줄이기, 일명 에플다이어트를 추진해왔으나, 앞으로는 탄소 다이어트에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도민의 동참을 요청했다.

태그:#경남교육청, #탄소중립, #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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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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