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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가마솥더위가 지속된 25일 서울 관악구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가마솥더위가 지속된 25일 서울 관악구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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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면서, 하루 최다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경남에서는 24일 하루 전체 119명이 발생했고, 25일(오후 5시까지)은 59명이다.

경남에서는 7월 들어 일일 확진자가 계속 경신되고 있다. 7월 중순 이후 거의 매일 하루 80~90명 안팎을 보였고, 17일 99명으로 역대 최대였다가 23일 112명으로 또 다시 최대였다.

그런데 하루만인 24일 다시 최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7월 누적 확진자는 1454명(지역 1409, 해외 45)으로, 이 또한 월별 최다치다. 

경남에서는 24일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 79명(경남 6588~6666번)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에 확진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김해 33명, 창원 21명, 양산 9명, 함양·진주·사천·고성 각 3명, 밀양 1명, 창녕 1명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Ⅱ 5명 ▲창원 음식점 관련 1명 ▲진주 유흥주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3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4명 ▲수도권 관련 2명, 조사중 14명 ▲해외입국 2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38명)을 세부적으로 보면 가족 17명, 동선 3명, 지인 11명, 직장 7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격리 중에 양성으로 나온 것이다.

집단감염인 '김해 유흥주점 Ⅱ'와 관련한 전체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어났다.

양산 확진자 가운데는 부산지역 확진자의 직장동료, 가족 등 접촉자들도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1022명, 퇴원 5622명, 사망 1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663명이다.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1311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도는 넓고 선제적인 진단검사 추진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창원, 김해(2개소), 진주, 양산 4개 지역, 5개소에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창원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과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에서는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나머지 3곳은 26일부터 운영된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모든 검사자는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제외한 지역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언제든지 익명검사가 가능하다"며 "해당지역 외국인은 물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검사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지역 자가격리자는 8340명이다.
 
경남지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황.
 경남지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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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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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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