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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늦은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5월 투쟁하는 동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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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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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늦은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5월 투쟁하는 동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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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에 맞서 일터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한데 모여 '연대'를 다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늦은 오후 한국지엠(GM) 창원공장 앞에서 "5월 투쟁하는 동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경남지역 곳곳에 폐업 사업장이 많고, 노동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사천 지에이(GA)산업이 폐업해 노동자들이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철회'를 요구하며 천막농성하고, 한국지엠 창원물류센터 폐쇄에 노동자들이 반발해 투쟁하고 있다.

또 일본 자본(산켄전기)가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한국산연을 폐업해 노동자들이 1년 가까지 '폐업 철회'를 내걸고 길거리에서 투쟁하고 있다.

창원 옛 한국공작기계가 청산해 노동자들이 "일하고 싶다"며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김은정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이야기와 소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투쟁하면서 드는 고민을 나누고 연대의 정을 쌓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문화재를 열게 되었다"고 했다.

오해진 금속노조 한국산연지회장은 "일본에서 시민·노동단체들이 '한국산연 노조를 지원하는 모임'을 만들어 연대투쟁해 왔고, 산켄전기 본사 앞에서 집회를 벌이기도 했으며, 온라인으로 같이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통역을 해가면서 연대투쟁을 벌이고, 특히 일본에서는 우리 조합원들의 캐릭터와 이름을 적은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며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연대 투쟁하던 시민이 경찰에 연행된 상황이 벌어져 가슴이 무겁다"고 했다.

오 지회장은 "일본 시민·노동단체의 활동이 산켄전기 본사에 많은 압박이 될 것이라 본다"며 "어떻게 하든 빨리 복직하고 싶고, 연행된 일본 시민이 빨리 석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경록 금속노조 한국지엠물류비정규직지회 쟁의부장은 "어렵게 힘들게 싸우고 있다. 제일 고민되는 것은 오늘도 내일도 라면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혼자가 아니라 다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이고 이 싸움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고 했다.

현진영 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 부지회장은 "많은 비정규직들이 하청업체가 폐업하지나 않을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며 "비정규직들은 어렵게 버티고 있다. 끝까지 함께 해서 연대를 통해 복직하고 싶다"고 했다.

황현록 금속노조 지에이산업분회 조합원은 "고민이 많고 불안감도 높아가고 있다"며 "함께 투쟁해서 꼭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김수연 금속노조 마창지역금속지회장은 "한국공작기계와 관련해 1년 8개월 동안 투쟁하고 있다.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응원해 주어 고맙다"고 했다.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대표,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 참가자들은 함께 노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불렀고, 노동자 풍물패가 공연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늦은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5월 투쟁하는 동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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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주노총 경남본부, #투쟁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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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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