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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다. 부산시는 정부의 수도권 및 비수도권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7일 자정까지 연장했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붙여진 안내문.
 4일 부산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다. 부산시는 정부의 수도권 및 비수도권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7일 자정까지 연장했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붙여진 안내문.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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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지역의 신규확진자는 22명이다.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은 물론 가족과 지인간의 접촉으로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부산시는 4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3일 오후 7명, 이날 오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016명"이라고 발표했다. 접촉과 해외입국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이날 기준 5918명이다.

주요 감염경로별로 보면 1998번 환자 등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의 확진자 누계는 57명에 달한다. 6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도 직원 1명이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2002번, 2003번, 2009번 환자 등 나머지 확진자는 대부분 가족, 지인간 접촉으로 감염전파가 확인된 경우다.

전체 격리해제자는 8명이 퇴원해 총 145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59명이 됐다. 현재 확보한 339개 병상 중에서 287개 병상을, 중환자 병상 34개 중에서는 19개를 사용 중이다.

연휴 영향으로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901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임시선별검사소로는 1000명대 검사가 지속되고 있다. 하루 전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건수는 1220건으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이동선별검사소도 운영한다.

부산 지역의 임시선별검사소는 부산역, 부산시청 등대광장 등 12곳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찾아낸 감염자는 32명이다. 현재까지 1만7899명이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서경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숨어있는 감염원을 찾아내기 위해선 진단검사 확대가 필요하지만, 현재의 보건소 선별진료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임시선별검사소로 방역대응을 강화할 수 있다, 전화번호만 있다면 얼마든지 코로나 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확진자가 1020명 늘어 누적 6만426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657명보다 363명 증가한 수치다.

태그:#부산 신규 확진, #전국 확진, #코로나19, #요양병원, #가족지인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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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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