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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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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선제적 무료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진주시는 '논개시장 공영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운영하고 있다.

진주에서는 29일 오전 신규 확진자 8명이 생겨났다.

이날 진주시는 "모든 시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지난 19일 이후 13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내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전파 양상을 감안하여 신속 선제검사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18일부터 보건소를 비롯한 관내 민간의료기관 7개소에서 모든 시민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이같은 대책에 대해, 진주시는 "최근 확진자 폭증으로 역학조사조차 버거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의 무증상 및 잠복 감염자 등 숨은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지 않고서는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을 꺾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고 했다.

진단검사 비용은 모두 무료다.

진주시는 28일까지 2700여명의 시민이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중 13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28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어 선제적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에서 추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가족과 이웃의 감염을 막기 위해 시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무료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논개시장 공영주차장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진주시는 논개시장 공영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28일과 2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매일 검사와 지원인력 19명이 투입되었다.

진주시는 "이번 검사에서 중앙시장, 논개시장, 청과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상인회 임원과 전통시장 방역원들은 진료소 설치, 거리두기 질서 유지 등에 협조 하였으며, 점포 및 노점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료소 안내와 검사 참여를 적극 독려하였다"고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진료소 직원들을 비롯한 의료진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경기 침체의 어려움과 감염 불안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께서 더욱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진주시는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진주시상인연합회를 통해 마스크 9000장과 손소독제 5000개를 긴급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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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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