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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업무협약식'.
 25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업무협약식".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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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2개 시‧군과 다양한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5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은 행정구역을 넘어 지리‧문화적으로 인접한 생활권역 중심의 시‧군간 사업을 발굴하여 권역별 공동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업은 △머무르는 남해안 관광 상호 연계협력, △황매산권 관광을 위한 연계협력, △기강권역 관광영역 조성 연계협력, △밀양·창녕 상호 연계협력이다.

'머무르는 남해안관광 상호 연계협력 사업'은 사천시가 제안하고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이 함께 한다. '남해안권 광역관광순환 운영'과 '지역간 연계 관광영역 조성' 등이 추진된다.

남해안권 광역관광순환은 기존 사천시에서 운행하던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남해안 6개 시군을 하루 여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남해안권 봄맞이 협업 공연도 추진된다. 고성군의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 통영시의 통영오광대와 남해안별신굿, 사천시의 가산오광대와 진주삼천포12차농악 등 국가무형문화재 단체의 공연단을 활용해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 통영 한려해상케이블카 탑승장,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장, 남해삼천포대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황매산권 관광협력 사업'은 합천군이 제안하고 산청군이 협력한다. 합천군과 산청군이 관광기반 시설을 공동 구축하고 철쭉제를 공동 개최하고, 먹을거리와 숙박, 인근 관광 자원을 연계해나가는 것이다.

'기강권역 관광영역 조성 사업'은 나룻배를 이용한 동일생활권이었던 의령군, 창녕군, 함안군이 협력하는 것으로, 의령군이 제안했다. 낙동강과 남강 합류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이미 조성된 관광자원, 역사자원을 활용하는 연계협력사업이다.

'밀양‧창녕 사업'은 창녕군이 제안하고 밀양시가 협력한다. 창녕군의 부곡 온천자원과 밀양시의 영남알프스 자원을 활용하고, 다양한 관광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12개 시‧군은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향후 행정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경남도는 연계협력사업의 촉진을 위해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자체간 상생협력은 필수적이며 오늘 협약체결을 통해 시군간 연계협력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7월 부단체장 회의 때 '경남형 시군 연계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시군 공모한 결과 20개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은 경남도 소관 부서 검토의견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11월 초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25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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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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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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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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