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30일)은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에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늘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30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에서 4℃, 낮 최고기온은 2℃에서 8℃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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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에서 0.5m~2.5m로 일겠고, 동해상에서는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전국의 대기 순환이 대체로 원활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부터는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안정된 고기압권내에서 정체·축적돼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주말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파가 물러나면서 기온이 예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2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