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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보기] 손혜원 "국가브랜드 표절, 비극적 결말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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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장윤선·박정호의 팟짱> (오마이뉴스 팟캐스트)'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 채널 : 팟캐스트(+아이튠즈 http://omn.kr/adno +팟빵 http://omn.kr/fe10)
■ 진행 :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선임기자
■ 출연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아래는 7일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선임기자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함께 한 인터뷰 내용이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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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새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프랑스의 국가산업 슬로건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즉각적으로 문체부는 '이건 표절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나섰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정부 예산 35억 원이나 들어간 국가 브랜드 사업의 표절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프랑스 국가산업 슬로건을 표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나요?
"해외에서 일하는 디자이너가 제보를 해줬습니다. 저도 전국의 디자이너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고, 그들도 불이익이나 어려운 일들에 대해 제가 자기들을 대변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많은 민원이 옵니다. 그 민원 전에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문제가 많다고 저한테 비평을 써달라'는 요청이 디자인 업계에서 많아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디자인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고, 브랜드 자체가 창의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제가 전문가로서 (비평을) 쓰려고 하던 중에 제보를 받았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까 '아, 이거는 보고 베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원내대표님하고 다 계시는 자리에서 프린트물을 들고 말씀을 드렸어요. '이런 문제가 있는데 오늘 발표할까요?' 이랬더니 다들 '너무 중요한 것이다', '전문가가 안에 있으니 좋다', '발표해라'고 해서 한 것입니다."

-지금 '해외에서 일하는 디자이너가 처음 제보를 해왔고, 24시간 안에 뜨겁게 쟁점이 형성되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주셨는데요.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40년 디자인 전문가로부터 하나씩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프랑스 국가산업 슬로건과 우리 정부 슬로건이 어느 면에서 표절이라고 확신하게 되셨나요?
"저들이 '표절이 아니다'라고 하는 변명이 궁색해서 대응하기도 부끄럽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일을 실핏줄까지 알고 있어서 중언부언하면서 그들이 핑계를 댈수록 설득력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게 업계 일이고, 제가 다 아는 사람들 아닙니까? 한국에서는 홍대와 비홍대의 일인데, 내가 홍대 교수 출신인데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고 뭐라 하는 댓글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 건 홍대, 비홍대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디자이너 전체의 문제고요. 35억 중에서 2천60만 원이 디자인료로 지급됐다고 합니다."

-잠깐만요. 의원님, 이거는 처음 나온 이야기여서...
"아닙니다. 제가 페이스북에 잠깐 썼는데, 그들이 발표했습니다. 디자인료로 2천60만 원이 입금됐다고. 2천60만 원 주고 디자인 시켜놓고, 저렇게 나서서 변명하면 안 되죠. 총체적인 문제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아까 '어떻게 표절이냐'고 하셨는데, 자세히 말씀드릴 게요. '크리에이티브를 썼다, 안 썼다'라는 것은 쓸 수도, 안 쓸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그건 누구나 쓸 수 있는 변별력이 없는 단어거든요. 뒤에 코리아가 와서 그건 법적으로 대한민국이 쓰면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 기업체나 이런 곳에서 코리아를 법적으로 소유할 수는 없는 거죠. 그래서 크리에이티브 뒤에 코리아를 쓰는 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1년이나 걸려서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디자인) 한 것이냐' 했을 때는 어이가 없죠. 조금 더 다르고, 특별한 이름을 개발했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그런데도, '크리에이티브를 코리아 앞에 꼭 써야겠다'는 의지까지는 좋다 이거예요. 표절이라기보다는 모방입니다. 표절은 법적인 이야기들이 다를 수 있지만, '(프랑스 디자인을) 흉내 낸 건 맞다'는 게 뭐냐면 이것이 빨간색과 파란색이 되기 이전에 포인트를 드릴게요. 크리에이티브와 코리아가 상하 단으로 돼 있다는 점이 첫 번째 모방입니다. 그리고, '우리 태극기에 빨강과 파랑이 있으니 쓰면 되겠네. 자존심상 문제가 있으니 뒤집어 볼까?' 뒤집은 거예요. '우리나라 태극기가 있지만, 빨강과 파랑의 농도가 너무 비슷하니 색깔을 바꿔보지'라고 해서 빨강을 조금 바꾸고, 파랑을 밝게 만든 거죠.

거기서 또 하나, 크리에이티브라는 글자 자체가 자수가 프랑스나 코리아보다 글자 수가 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는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이고 프랑스나 코리아가 약해질 수 있죠. 그래서 프랑스 사람은 크리에이티브 가로 폭을 줄이려고, 글씨를 장체를 쓴 거예요. 그러면서도 크리에이티브도 살고, 프랑스도 살 수 있도록 왼쪽으로 줄 맞춤을 했죠. 프랑스도 보이고, 크리에이티브도 보이면서 빨강, 파랑으로 강조해서 왼쪽 맞춤을 했죠. 그런데, (문체부) 이들이 이것을 보고 참고해서 왼쪽으로 맞출 수가 없었어요.

그러면 너무 똑같아지니까 뒤로 미룬 거예요. 그러니 앞부분이 심심해. 그러니까 '바(Bar)를 넣으면서 어색하게 그것을 '(태극기) 4괘에서 나왔다'고 얘기를 하죠. 이 세상 모든 줄무늬나 선은 아무나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4괘라고 말하려면 검정을 썼어야죠. 4괘는 검정이거든요. 이분들이 '우리도 태극기의 빨강, 파랑을 썼다'고 하면 태극 형태가 있으면 상상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기도 빨강, 파랑이고, 영국 국기도 빨강, 파랑입니다. 모두가 흰색 바탕에 빨강과 파랑을 (국기에) 가장 많이 쓰고 있습니다. 우리 태극기도 그렇고요. 태극기는 색도 중요하지만, 형태가 중요하죠. 태극을 가져다 쓸 때부터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곡선도 없고, 형태도 없는데 왜 태극 이야기를 하지?

프랑스를 흉내 냈다는 것을 처음부터 면피하려고 했던 거죠. 처음부터 뭐가 다른지 준비하고 있었어요. 이분들이 얘기하시잖아요. '모르는 게 아니라 알았다'. 뭐가 다른지 얘기하려고 생각하고, 준비한 거죠. 그런데, 그것이 앞뒤가 맞지 않죠. 이건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일반 국민도 누구나 다 상하로 되어 있고, 빨강과 파랑으로 돼 있고, 크리에이티브가 들어가 있어서 '유사하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어디서 조사 같은 거 해보면 70% 넘게 '유사하다'고 얘기를 해요. 그것을 제가 이 상황에서 문체부가 대응하는 걸 보면서 '이 사람들이 상대를 잘못 만났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어중간하게 말해서 넘어갈 상황이 아니죠. 저한테 '표절이다, 아니다', '모방이다, 아니다'를 이렇게 옹색하게 변명할 사안이 아닙니다.

이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에는 이것이 계량할 수 없고, 법적으로 따질 수 없어서 우기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국가를 위해서 국가 브랜드를 만들어 놨다면 국민이 보기에 납득이 돼야 합니다. 브랜드는 내놓는 순간 대중의 것입니다. 기업의 마크는 마음에 안 들어도 기업주들이나 사장이 의지대로 밀고 나가면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브랜드는 대중을 설득하기 위해 나오는 겁니다. 국가 브랜드는 국민에게,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을 설득하기 위해서,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놓는 거죠. (브랜드는) 내놓는 순간 상대방의 것이 돼서 객관성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크리에이티브는 프랑스의 크리에이티브와 다르다?'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그분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디자인) 했을지 모르겠지만, 일반인이 느끼기에 크리에이티브라는 단어 자체도 납득하기 어려워서 코리아 앞에 붙이는 걸 반대했습니다. 나온 걸 보고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나 쓸 수 있고, 좋다는 생각에서 썼다면 납득할 만큼의 비주얼이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나와야 합니다.

화합과 전통과 현대... 무슨 그런 이야기를... 폰트 한번 보십시오. 디자인 전공한 지 1년, 2년만 돼도 누구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프랑스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완성도를 한번 보십시오. 글자가 왜 저렇게 커야 하는지, 프랑스는 가로 폭을 줄이기 위해 2단으로 하면서도 노력을 했는데, 이 사람들은 가로 폭이 늘어지는데도 저런 폰트를 가져다 썼다는 것. 완성도가 너무 낮습니다. 자기들이 '아니다'라고 우기는데, 대중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브랜드는 내놓는 순간 대중의 것이 된다고 말씀드렸죠.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우면 그건 아닌 것입니다. 브랜드는 출시해서 1~2년 내 승부를 봐서 납득할 만한 매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바로 죽습니다. 그냥 킬입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살아갈 존재 가치가 없는 브랜드라 죽는 겁니다. 그런데, 나라의 세금으로 이렇게 돈을 들여서 (브랜드를) 만들어 놓고, '표절이 아니고, 모방이 아니고, 다른 가치가 있다'고 우기면 되는 겁니까? 그게 문제죠. 제가 40년을 한 분야에서만 일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제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대중성이 없다는 겁니다. 한국 국민이 납득할 만한 시작도, 결과물도 아니었다는 것.

게다가, 프랑스에 비슷한 게 있는 것이 밝혀진 상황에서 국민이 분노할 수밖에 없는 거죠. '왜 우리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 '부끄럽지 않으냐' 이런 얘기인 거죠. 이 브랜드를 보면서... 제가 옆에서 볼 때 문체부가 차라리 '이것이 출시되는, 오픈 단계에서 프랑스 것을 알았다. 그러나, 우리 나름대로 크리에이티브를 가지고 하려고 애썼다. 앞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하던지, '국민이 원하는 게 아니라면 다시 고려해보겠다'던지 당장 창피한 일이지만, 사죄하고 넘어가야 할 일입니다. 세월호, 국정 교과서처럼 본인들이 우겨서 간다고요? 한번 해보십시오. 어떻게 되나. 계량할 수 없다고 우기면 된다고 생각하겠죠? 한번 해보십시오.

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디자이너 출신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제가 정무를 익히느라 힘든 과정에서 많은 공부를 하던 중에 이 일은 정말 대한민국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아는 일이라 할 수 있죠. 한번 버텨 보라고 해보십시오. 버텼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냥 갈 수도 있겠죠. 그랬을 때 사랑받지 못한 국가 브랜드가 되는 것이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다른 일도 똑같습니다. 이번 일은 국정교과서에서 도종환 의원을 만난 것보다 아마도 조금 더 비극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얼마나 될까요? 디자인 쪽으로 사업하는 사람들, 디자인에 관련된 사람들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국가가 디자이너를 어떻게 대접하고, 디자인을 판단해서 대중을 설득하는 디자인을 하는지 모든 디자인 업계 관련자들이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냥 안 넘어가시겠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안 넘어가는 게 아니라 못 넘어갑니다. 이게 어떤 결과가 나오고, 어떻게 버틸지는 모르겠습니다. 국가가 대중을 상대로 하셨다면 대중을 상대로 제가 의견을 모아서 이분들의 발상이 틀렸고, 생각이 틀렸고, 행위가 잘못됐다는 것을 반드시 규명하겠습니다. 저는 끝까지 이 얘기가 어떻게 갈지... 이건 답이 없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요. '누가 좋다, 나쁘다' 우기면 서로 우기는 겁니다.

그런데, 국민이 어느 편을 들지, 누구 손을 들지... 대중이 원하면 그게 맞는 겁니다. 커뮤니케이션은 그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보기에 '맞다'고 하면 그분들이 맞는 거고요. 그래도 국민이 '이것은 아니지 않으냐'라고 하면 제가 맞는 거고요. 대중의 의견이 어떻게 가는지 보자고요. 이걸로 제가 피켓을 들겠습니까? 아니면 이것으로 어디 가서 단식하겠습니까? 저분들이 안 바꾸면 그만이에요. 그러나, 대한민국에 부끄러운 일이라는 걸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디자이너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저도 부끄럽다는 것. 그 얘기만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 사안이 어떻게 정리될지 문체부를 지켜보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서 '35억 가운데 디자인비로 제출된 비용은 2천60만 원밖에 안 된다'고 하셨어요. 나머지 돈은 어디에다, 어떻게...?
"제가 요청했습니다. 이제 그것을 국감이고, 대정부 질의를 통해 밝히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과정을 지켜봐 주시고요. 35억 예산을 들여서 2천60만 원을 디자인 값으로 지불했고, 브랜딩 값으로도 자문위원이랑 누가 또 있었겠죠? 제가 낱낱이 밝혀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35억 중 나머지 돈들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앞으로의 계획에서 어떻게 예산을 잡고 일하는지 제가 (자료를) 받아서 낱낱이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짧게 한 가지만 여쭐게요. 문체부가 '표절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프랑스 로고와 비슷한지 전문가들이 유사성 검토를 해봤는데 표절 아니라는 판단으로 귀착됐다'는 주장을...
"그 자료 한번 내보라고 하세요. 지금 다시 여론조사를 해볼까요? 제 페이스북은 제 팬들이 많으니까 그렇다고 치고. 이건 실시간 여론조사(Live poll)로 올려 볼까요? 내부에서 해볼까요? 어디서 해볼까요? 중앙일보는 해봤더라고요. 이게 51 대 49나 이런 정도의 표차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같이 불특정 다수, 대중을 향해서 기업 요청을 받아서 설득하는 일을 디자인과 브랜드로 했던 사람들은 그 경험이 많죠.

제가 보기에는 7 대 3 이상으로 '써서는 안 된다',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나올 거예요. 이미 중앙일보에서 한 것도 그렇게 나왔고요. <오마이뉴스>도 실시간 여론조사 해보세요. 굳이 돈을 들일 필요가 없어요. 사람들이 관심이 많아서 홈페이지에 올려 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지도 보세요. 이것도 아마 <오마이뉴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이 모방이라고 생각하는가', '이것이 우리나라 브랜드로 가야 한다고 보는가' 이 두 가지입니다."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인데요. 홍대 시각디자인학과 후배로 알려졌습니다.
"참, 민망합니다."

-어떤 결단을... 아까 홍대, 비홍대 말씀하셨는데요. 장관님이 홍대예요.
"저도 홍대예요. 지역구기도 해요. 제가 홍대를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니죠. 장관님께서 소신 있게, 큰 대과 없이 잘 해오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사안에 대해서는 목소리 내셔야 하고요.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셔야죠. 제 페이스북에도 썼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여기에 관련된 사람들이 다 같이 반성해보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진심으로 표절이 아닌가', '이것이 진심으로 우리 나름대로 개성 있는 디자인인가' 이 사람들이 말은 못할지 모르지만, 저는 그분들이 스스로는 반성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는 안 하지만 속으로 뜨끔할 것이다'.
"가슴이 아픕니다. 다 아는 사람들인데... 관련된 사람들이... 그러나,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 아닙니까? 평생을 했던 전문성이 있는 일인데 가만히 있으면 죄악이죠."

-행동하는 양심!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끝>



태그:#손혜원, #장윤선, #박정호, #팟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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