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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도 놀라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의 '신당 창당' 발표 후 약 보름이 흘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간들을 '결혼 과정'으로 각색해 사진으로 정리했다. [편집자말]
[step ①] 비밀연애 둘의 연애는 극비였다.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눈을 맞출 수 없었고, 다른 이와 다정하게 대화하는 것을 소리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비밀 연애란 이런 것.
 비밀 연애란 이런 것.
ⓒ 사진공동취재단 / 오마이뉴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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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②] 전격 발표 '우리 결혼해요' 친한 지인 1~2명만 알던 이들의 연애가 세상에 공표된 건 3월 2일. '장동건-고소영 결혼'급 파장에 양 집안은 초토화 됐다.

발표
 발표
ⓒ 오마이뉴스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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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③] 고난의 시작 '자수성가'로 벤처기업을 일군 철수. 60년 전통의 가업을 이어받았으나 최근 가세가 기울고 있는 한길. 둘의 만남은 '집안'의 만남이기도 했다. 철수 측에는 애써 일군 기업이 한길 측에 넘어갈 거라는 우려와, 연애를 비밀로 했다는 배신감이 맴돌았다.

시부모의 시름은 깊어만 지고...
 시부모의 시름은 깊어만 지고...
ⓒ 오마이뉴스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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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의 만남을 극렬 반대하는 이들이 또 있었으니, 비슷한 업종의 기업을 운영하는 '새누리'. 이들은 양 측의 결합에 대해 "신상떨이에 나선 '작전주'"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불편한 심기
 불편한 심기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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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④] 상견례 이미 엎질러진 물. '반대'는 해도 진짜 무를 수는 없는 결혼발표에 양가는 상견례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철수 측 멘토의 얼굴은 펴질 줄 모르는데….

웃고는 있지만 '어색....어색....'한 상견례
 웃고는 있지만 '어색....어색....'한 상견례
ⓒ 오마이뉴스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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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⑤] 계속되는 갈등  미봉됐던 갈등은 구체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하며 다시 불거졌다. 신혼집을 어디에 얻을까부터 혼수, 혼례 방식, 한길 측 간섭 봉쇄 등 암초가 곳곳에서 튀어나왔다.

갈등은 불거지고.
 갈등은 불거지고.
ⓒ 오마이뉴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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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는 철수 나름대로 뒤숭숭한 집안 분위기를 다독(영상바로보기)이며 살림 합치기에 힘을 보탰다.

[step ⑥]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째깍째깍, 발표했던 결혼 날짜가 다가왔다. 16일, 약소하게 약혼식을 치른 이들은 한 주 내내 지방 어르신에게 인사를 다닐 예정이다. 그 전에 '한길-철수'의 새로운 날들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주례' 선생님과의 인사도 마쳤다.

드디어 한 집 살림
 드디어 한 집 살림
ⓒ 오마이뉴스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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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⑦] 결혼식  일단 식은 치르게 됐다. 그래도 갈등이 해소된 건 아니다. 집과 회사는 누구 명의로 할 건지, 기업은 어떻게 운영할 건지…. 산 넘어 산이다. 이들의 미래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김한길-안철수' 점프할 수 있을까?
 '김한길-안철수' 점프할 수 있을까?
ⓒ 오마이뉴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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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안철수, #김한길, #신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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